저는 처음 품질경영기사를 공부할 때 누구든 그렇겠지만 용어가 너무 헷갈리고 어려웠습니다.

통계를 처음 접하시는 사람들이 가장 어려워 하는 개념 중에 하나가

모집단(population)과 표본(sample), 모수(parameter)와 통계량(statistic)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모집단은 분석하고자 하는 대상, 즉 통계를 내고자 하는 전체가 대상이 되는 그룹입니다.

표본(표본집단)은 통계를 내고자 하는 관심의 대상이 되는 그룹에 대한 분석을 위해 추출한 샘플 집단입니다.

모수는 모집단을 설명하고 특징짓는 특성을 갖는 값입니다.

통계량은 모집단을 설명하는 샘플 집단(표본)을 설명하는 값입니다.

여기까지만 설명해도 헷갈리는 분들이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대선 출구조사를 들 수 있습니다.

대선 출구조사라는 주제를 중점으로 보자면 모집단은 투표권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의 전체 인구입니다.

하지만 투표 전에 모집단 전체의 투표 의견을 알아내기는 불가능하기에

모집단 내에서 표본(샘플)을 추출합니다.

이 상황에서 출구조사에 응하게 되는 사람들의 집단을 표본 집단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본 집단을 선출할 시에 전 국민을 대표할 수 있는 표본을 설정하여야 합니다.

표본 집단 중에서 20대의 중산층 가정이라는 조건의 표본이 전체 표본 중에 점유율이 높으면

특정 집단에 집중된 표본을 고를 시 사전 출구 조사로서의 목적을 잃게 됩니다.

따라서 보다 고른 결과를 예측하기 위하여

사는 지역, 성별, 나이 대, 직업, 소득 수준, 경제 규모 등으로 표본 대상을 나눌 것입니다.

사전 출구조사를 통해 예측하는 데이터를 통계량이라고 본다면

실제 대선 결과를 모수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모수는 모집단의 정보를 이용하여 알아낸 값이고 통계량은 표본을 이용하여 알아낸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표본을 통해 통계량을 찾아내고 통계량을 통해 모집단을 특성을 추측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약간의 오차를 가지게 됩니다.

 

다음엔 더 심화 개념인 모평균, 표본평균, 표준오차, 표준편차 등에 대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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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회사 상사 중에 중국의 중요한 고객사로 출장을 가신 분이 있습니다.
중국의 삼성 급인 회사인데 처음 발주를 받기 위한 기술 미팅이었습니다.
라인에 들어갈 시에 철저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문증도 미리 신청하고 교육받고 실제 입실 전에

버니어 캘리퍼스 케이스 안에 품질 보증서가 들어있었는데
그 보증서가 무진지가 아니라고 현장에서 버리라고 하여 바로 버리고 입실했다고 합니다.
현장 엔지니어는 저희 같은 신규 회사가 와서 실측하는 동안에 빨리 진행하라고 닥달하는데

그 순간에 공학용 계산기의 배터리(건전지)가 똑 떨어져서 정말 아찔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같이 입실했던 다른 직원의 공학용 계산기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혼자 갔었으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눈치만 보다가 회사 이미지 내려가게만 하고

귀국할 뻔 했다고 출장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처럼 해외나 고객사 출장 혹은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을 시
공학용 계산기가 필요한 순간이 있습니다.
해외 고객사나 국내 고객사에 배터리를 달라고 부탁할 수도 없고
시험 중간에 공학용 계산기의 작동이 안된다면 난처할 듯 합니다.
이를 대비하여 먼저 배터리를 교체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저는 몇 년 만에 쓰려고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어서 교체합니다.

오랜만에 보는 카시오 fx-570ES입니다.
신입생 시절 공학용 계산기를 처음 보았을 때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능 때 열심히 풀었던 문제들이 공학용 계산기 클릭 몇 번 만에 정확하게 답이 나왔으니 신기할 만 합니다.

공학용 계산기의 뒷면을 보면 작은 나사 볼트 6개가 있습니다.
조심히 돌려서 해체해줍니다.

 

공업 계열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은 현장에 작은 나사들이 많으니 불량(고장)이 나면 얼마든지 교체가 용이하지만
그렇지 못하신 분들은 나사산이 어그러지거나 볼트 탭이 무너질 경우 뒤의 뚜껑을 테이프를 붙여서 고정시켜서 다니거나 새 제품을 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조심히 작은 드라이버로 나사를 돌려줍니다.

해체 후 상단을 보시면 AAA건전지 1개가 들어있습니다.
실물을 확인 전에는 막연하게 수은전지가 들어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간단하고 구하기 쉬운 건전지여서 다행이기도 합니다.
새 건전지로 교체 후에 볼트를 다시 잘 체결해주시면 되십니다.
배터리를 교체하시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사용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처음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할 때만 해도 꿈 많고 가능성 많던(?) 대학생이었는데 어느새 직장인이 되어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상사분들이 제 글을 읽는다면 웃기다고 생각하겠지만 말입니다.
앞으로는 현재를 더 최선을 다하며 보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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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품질경영기사 필기 시험이 1번 남았습니다. 저도 준비하고자 해서 알아본 내용들을 설명해보겠습니다.

품질경영기사 시험 응시 자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일단 관련 학과는 대학의 산업공학과나 산업경영공학, 산업기술경영 등입니다. 관련 학과인 학생들만 응시가 가능하느냐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실무경력이 해당 년수만큼 채워야합니다. 대학교를 다시 갈 수는 없으니 실무 경력 년 수를 채우도록 하시죠.
1. 산업기사(타 자격 포함) 이상 + 실무 1년 이상
2. 기능사(타 자격 포함) + 실무 3년 이상
3. 동일분야 자격 기사 이상
4. 4년제 졸업자, 예정자 (전공)
5. 4년제 졸업자(비전공) + 실무 2년 이상
6. 3년제 졸업자(비전공) + 실무 2년 6개월 이상, 3년제 졸업자(전공) + 실무 1년 이상
7. 2년제 졸업자(비전공) + 실무 3년 이상, 2년제 졸업자(전공) + 실무 2년 이상
8. 실무경력 4년 이상

 

제가 몇 해 전에 품질경영기사와 관련된 단기 교육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신입 사원일 때 들은 교육이여서 그 때는 취득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실무 경력 년 수를 채운지는 한참 지났고 실무를 진행하는데에 경력자로서 무리 없으나 자기개발 목적으로 취득하고자 합니다.

당시에는 모든 식을 다 외워야한다는 점에서 놀라웠었는데 다시 기사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두고 서점에 가서 책을 펼쳐보니 비전공자로서는 독학이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국비지원 교육(독학을 제외한 최저가 교육)으로 듣고 싶어서 www.hrd.go.kr 에 들어가보았습니다.

저는 비교적 자율적인 인터넷 강의보다는 의무적인 현장 강의가 맞기 때문에 주말에 직장인 대상으로 하는 수업을 찾아보았습니다.

서울, 경기 권에서는 상기 조건에 맞는 곳, 단 한 곳이 있었습니다.

매주 일요일에 하는 교육이고 국비지원을 받기 때문에 수강자가 실질적으로 결제하는 금액은 100,000원(십만원)입니다.

물론 국비지원 교육은 출석률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출석을 잘 지켜야합니다.

출석률이 미달될 시 국비지원 교육에 있어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강의도 (주경야독, 메가스터디 사이트) 국비지원 가능한 사이트로 나와있었습니다.

물론 직장인 말고도 취업준비생도 국비지원으로 교육이 가능합니다. 취업준비생의 경우에는 월요일~금요일 평일 수업이 있었습니다.

품질경영 이론 수업인데 과정이 다음과 같습니다.

공업통계 / 관리도 / 샘플링검사 / 실험계획법 / 생산시스템 / 품질경영 / 신뢰성관리 순으로 챕터 교육이 진행되고

세부적으로는 '확률과 확률분포 - 검정과 추정 - 상관 및 회귀분석 - 관리도의 개요 - 계량값 관리도 - 계수값 관리도 - 관리도의 판정 및 공정해석 - 관리도의 성능 및 수리 - 검사의 개요 - 각종 샘플링법과 이론 - 샘플링 검사와 OC곡선 - 계량값­계수값 샘플링검사 - 실험계획의 개념 - 요인배치법 - 대비와 직교분해 - 계수치 데이터 분석 및 분할법 - 방격법 및 2n형 요인배치법과 2n형 교락법 - 일부실시법 및 직교배열표 - 품질경영 및 품질코스트 - 표준화 및 규격과 공정능력 - 측정시스템 및 품질혁신활동 - 신뢰성의 개념·설계·관리 및신뢰성시험과추정 - 보건성과가용성외'으로 교육되는데 공부할 생각에 착찹합니다.

 

아직 수강 신청 가능 인원이 남아있으니 실기 시험 준비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국비지원 찾아보시고 나라 도움도 받고 취득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품질 관리 직무 분석 및 역량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품질관리는 크게 품질 경영(QM_Quality Management), 품질 관리(QC_Quality Control), 품질 보증(QA_Quality Assurance)으로 나뉩니다.

 

 품질 경영(QM_Quality Management)이란 경영·품질의 계획과 기준을 세우고

그에 준하는 조직을 만들어 이것을 실행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필요한 통제를 가한다고 하는 의미를 가집니다.

계획과 통제의 두 분야를 아우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품질 경영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경영진에 의해 돌아가는 회사일수록 프로세스가 탄탄할 확률이 높습니다.

품질 경영이라기보다 오직 매출만을 목표로 삼고 어느 정도의 불량은 감수해야한다는 경영진에 의해

경영되는 회사일수록 업무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일처리가 일상화된 회사일 확률이 높습니다.

대기업일수록 업무가 세분화되어있고 중소기업일수록 품질팀이라는 팀명 하에 품질 관리, 품질 보증 등의 업무를

모두 처리해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품질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직무에 있어서도 같습니다.

 

 품질 관리(QC_Quality Control)란 기준이나 한계를 정하여

그것에 현상을 대비시키며 항상 제어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품질계획에 따라 관리하는 개념으로  수입검사, 공정검사, 출하검사 등의 제품 검사가 진행됩니다.

수입검사는 원자재 혹은 제품이 입고되었을 때 요구 조건에 적합한 제품이 입고되는지 관리하는 것이 주 업무입니다.

입고된 자재 혹 제품의 양품, 불량을 검수 및 판정합니다.

공정검사는 각 제조공정에서 만들어지는 제품이 제작 중에 요구되는 규격에

적합하도록 공정이 수행되었는지 검사하는 업무입니다. 

또한 출하검사는 제조된 제품이 출하될 때에 고객 요구 조건에 적합한지를 검사하는 업무입니다.

검사를 포함하여 제품의 품질을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게 유지하기 위하여 수행합니다.

요약하자면 입고되는 자재의 상태부터 제품을 제작하는 공정(만들어 내는 과정)을 포함하여

출하 이후까지의 품질에 대해서 관리를 합니다.

 

 품질 보증(QA_Quality Assurance)이란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업무로

ISO인증이나 품질보증 서류 등이 주요 업무로 주어집니다.

간단히 서술하자면 품질에 관련하여 전반적인 계획, 서류, 대관업무 등의 관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품질 관리(QC_Quality Control)은 밖에서 실질적으로 근무를 한다면

품질 보증(QA_Quality Assurance)은 사무직적인 일을 한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품질을 보증 하기 위해 인허가 업무 부터 ,납품, 구매, 서류 및 자재관리 등을 수행합니다.

 주 역량으로 따지면 데이타 분석력과 논리 판단력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초반에는(일반 사원) 앞 뒤가 막혀있다는 평가를 받는 사람이 적응하여 일하기 쉽습니다.

자유분방한 경향을 갖는 사람은 신입 사원 시기에 단순 반복적인 일을 수행하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직급과 연차가 쌓일수록 단순반복적인 일과 동시에

기상천외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연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생산 관리와 품질 관리의 경우 호환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작성하고 있는 저 역시도 생산 관리, 생산 기술팀과 개발팀, 품질팀을 모두 겪어보았습니다.

품질팀의 경우 업무 장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에는 품질관리를 통하여 제조품질의 불량을 줄이는 것이 주 목표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의 품질활동은 단순히 불량율을 줄이고 데이터를 컨트롤하기만 하는 것을 넘어서

설계 품질의 중요성 등도 확장하기에 제조업에 있어서 품질팀의 직무 중요도는 거듭 강조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애국가나 산업 홍보 영상에서 위와 같은 장면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클린룸이란 공기 중 부유 미립자가 규정된 청정도 이하로 관리되고

그 공간에 공급되는 재료에 대해서 요구되는 청정도가 유지되며

온, 습도 등의 환경에 대하여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말합니다.

클린룸에서는 불량을 줄여서 수율을 최대로 올리기 위하여 갖추어진 환경을 관리 및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클린룸의 클래스(등급)은 일정 공간 내에 일정 크기 이상의 입자가 일정 개수 이내로 포함되어 있는 정도에 따라 나뉩니다.
나누는 먼지(Particle(Dust)) 란 공기 혹은 가스나 액체에 존재하는 고체성 물질을 말합니다.

크기에 따라 분류합니다. 1㎛ 보다 큰 것은 미립자(Dust), 1㎛ 보다 작은 것은 먼지(Particle) 라고 합니다.

 

 미연방규격 기준 (U.S.Fed.Std)으로는 0.5㎛ 이상 크기의 입자가 1 ft³ 중에 몇 개 포함되어 있는가에 따라

CLASS로 표시하며 이는 가장 널리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예 : CLASS 100,000)

 

 ISO규격 (ISO 14644-1) 기준으로는 0.1 ㎛ 이상 크기의 입자가 1 m³ 중에 몇 개 포함되어 있는가에 따라 CLASS로 표시합니다.

(예 : ISO CLASS 5일 경우 1 m³ 내에 0.1 ㎛ 이상의 입자가 100,000개 이내로 포함되어 있는 정도의 청정도)

머리카락의 지름이 약 100㎛라고 하니 얼마나 철저한 환경에서 제작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산업 분야에 따라서 요구되는 클린룸 클래스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전자, 기계, 컴퓨터, 바이오 분야에서도 클래스 청정도를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나

반도체의 경우 환경에 따라 수율이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특히나 관리가 잘 이루어져야 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반도체 클린룸(fab)은 구역에 따라 조명에 따라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1. Yellow zone (노란색 조명)
 이 zone에서 진행되는 공정이 광학적인 반응을 이용하는 원리입니다.

따라서 광학적인 영향이 적은 파장의 조명을 사용합니다.

제품 제작 시에 불량을 발생시킬 요인을 줄이기 위한 목적입니다.
wafer표면에 광에 따라 반응하는 PR 막이 입혀져 있는 상태이므로

반응을 억제하기 위한 조명이 사용됩니다.
yellow zone에서 진행되는 공정은 포토, 식각공정입니다.

전문 용어여서 이해가 어려우신 분들은 업체에 내방했을 때 클린룸의 조명이 노란 곳에 들어가시면

마스크와 장갑을 잘 챙겨서 들어가셔야합니다. (인체에 유해한 성분들이 많으니 조심해야합니다.)

 

2. White zone
나머지 영역들은 일반 조명을 사용합니다.

wafer표면에 광반응이 발생하지 않는 공정들이 이루어집니다.

white zone이라고 하여 반도체 fab에서 안전한 곳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CVD, Metal, Diffusion 등의 공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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